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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의 유래와 종류 파헤치기

건강/비타민

by 크레폼지기 2021. 3.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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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각종 채소 및 과일, 식품류를 통해서 섭취할 수 있는 우리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이란 과연 어떠한 것이며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고, 왜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인지 종류는 어떻게 되고 각 종류별 효능과 함께 이름은 어떻게 명명되었는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오늘은 과연 비타민은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고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많은 생명을 앗아간 괴혈병"

 

제임스 린든(1716~1794), 영국 해군 군의관

 

11세기경 종교 전쟁으로 대표되는 십자군 전쟁은 200여년의 기간 동안 유럽과 이슬람 문화권 국가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슬람 국가들 보다 우수한 군사력과 풍부한 보급 물자를 보유하고 있던 유럽 국가들은 이슬람 국가와의 전투에서 자주 패하였는데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눈 여겨 볼 점 한가지는 바로 전쟁에 참가한 병사들이 섭취하는 음식에 있었습니다. 당시 유럽 국가들의 병사들은 전쟁 중 잇몸에서 피가 흐르고 악취가 나며 다리가 심하게 붓는 '괴혈병'으로 제대로 된 전투도 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일들이 많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16세기 이후 대항해 시대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도 항해 중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괴혈병이 자주 발생되었습니다. 이 시기 배들은 한번 출항하면 긴 시간 육지에 정박하지 못하고 선상에서만 지내야 했는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음식 섭취가 굉장히 제한적이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1753년 영국 해군의 군의관이었던 제임스 린드는 식사 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급 선원들은 괴혈병의 발생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 질병의 발생이 음식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 판단한 뒤 환자들을 통해 여러 테스트를 거쳐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 중에서도 감귤과 레몬을 통해서 병세를 완화시키고 예방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알아내게 됩니다.

 

"또 다른 결핍 대표 질병 각기병"

 

크리스티안 에이크만(1858~1930), 네덜란드 생리학자

 

이미 유명한 괴혈병 외에도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에는 각기병이 있습니다. 각기병은 팔, 다리가 붓고 호흡이 힘들어지며 손발이 마비되는 증상을 보이는 질병입니다. 1896년 네덜란드 정부는 식민지인 인도네시아 원주민들이 자주 앓았던 각기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학자와 의사들을 파견했으며, 그 중 군의관이었던 크리스티안 에이크만은 각기병을 연구하던 도중 도정된 쌀모이로 기르던 닭들에게서 각기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것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처음에는 쌀 안에 특정 독소가 있으며 도정되기 전 쌀겨에는 이 독소를 중화시킬 수 있는 어떤 물질이 있기 때문에 쌀겨를 함께 줄 경우 독성 작용이 중화되어 질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쌀겨에 있던 특정 물질이 도정되며 없어지던 것을 역으로 잘못 해석했던 것이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이를 통해 비타민B1을 발견하게 됩니다. 

 

카지무르 풍크(1884~1967), 폴란드-미국 생리화학자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드릭 홉킨스는 "동물 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지방에 해당되는 4대 영양소 외에도 부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했으며, 에이크만은 홉킨스와 함께 '성장촉진 물질'을 연구하며 192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홉킨스 학설의 영향을 받은 폴란드의 생리화학자 카지무르 풍크는 쌀의 도정 과정에서 사라진 쌀겨 물질들을 분석하여 해당 성분이 '아민(amine)'이라는 것을 밝혀내며 이러한 부영양소를 생명 유지에 필수 물질인 '아민(amine)'과 라틴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타(vita)'를 합쳐 비타민(vitamine)'이라는 붙이게 됩니다.

 

"비타민(Vitamin)의 종류"

 

 

이렇게 명명되어진 비타민은 신체 내에서 한 가지 이상의 생화학적 작용이나 생리적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가 건강하게 정상적인 체내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식품을 통해서 섭취를 해야만 합니다. 만약 체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적정량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할 경우 앞서 살펴본 질병들과 같은 결핍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예외적으로 비타민D는 특정 조건하에서 체내 합성이 가능하며, 비타민K는 소장 내 박테리아에 의해 체내 합성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 몸에 필수적인 비타민ㄴ들은 과연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의 종류

 

위 간단한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비타민의 종류는 총 13가지이며 처음 발견된 비타민A부터 새로운 성분이 발견될 때마다, 해당 비타민의 중요도와는 무관하게 알파벳 순서대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비타민K 이후에도 비타민L, 비타민M 등이 계속 발견되어 순서대로 명명되었으나 비타민E와 비타민K 사이, 비타민B4, 비타민B8 등의 공백이 있는 것과 같이 기존에 발견하여 명명되었던 순서에서 추후 체내에 불필요 하다고 판단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이, 합성 되는 등의 이유로 재분류 되거나 폐기되었습니다.

 

비타민의 성질로 표기되어 있는 부분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는데 간단하게 수용성은 물에 녹는 비타민, 지용성은 물에 녹지 않고 지방에 의해 녹는 비타민을 의미합니다. 비타민B, 비타민C와 같은 종류의 경우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이며, 비타민A, 비타민D 등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비타민의 간략한 역사와 이름의 유래 및 비타민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몸은 4대 영양소를 아무리 잘 섭취한다고 해도,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인 기능을 다해낼 수가 없을 뿐 아니라 갖은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우리가 항상 섭취하는 채소와 과일 등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식품을 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몸에 이상이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비타민의 종류별 역사, 효능 등을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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